8월 '슈퍼문' 두번 뜬다, 행운의 블루문 뜨는 시간

 

슈퍼문이 지난달 3일 밤하늘을 밝힌 이후 8월에는 두 번에 걸쳐 슈퍼문이 뜹니다.

8월 슈퍼문

슈퍼문

지구는 태양을 돌고 달은 지구를 도는데, 타원형으로 돌고 있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날과 먼 날이 생기면서 슈퍼문의 원리가 됩니다.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를 타원으로 돌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 입니다. 달이 지구와 가까울 때가 있고 멀 때가 있어 가장 가까울 때의 달이 매우 크다고 하여 슈퍼문이라고 부릅니다.

슈퍼문의 원리

슈퍼문이란

Supermoon 슈퍼문의 뜻은 '큰 달' 이라는 의미입니다. 슈퍼문 날짜가 되고 마침 그날이 보름달이 되는 날이면, 보통의 달보다 14%나 크게 보입니다. 실제로 더 가까워 밝기도 밝아 30%나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는 약 38만 4천 km 입니다. 슈퍼문이 뜨는 날은 약 35만 7천 km까지 가까워집니다. 가장 멀 때와의 차이가 5만 km 나 됩니다. 서울에서 LA까지의 거리가 약 9천 km이니, 슈퍼문이 뜨는 날의 거리와는 5.2배 정도밖에 안될 정도로 가까워집니다. 

결국 보름달 중에서 가장 큰 달이 보이는 것인데, 슈퍼문을 더욱 크게 보려면 지평선에 가까울 때 생기는 착시현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더 크게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 때문에 달의 색이 강해지면서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슈퍼문

슈퍼문 주기

슈퍼문의 주기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의 슈퍼문은 1948년과 2016년 이었으며, 1948년은 1월 25일이었고, 2016년은 11월 14일이며, 2021년의 슈퍼문 날짜는 4월 27일이었습니다. 그다음 최대 달의 근일점은 2034년 11월 25일이 됩니다. 

8월 슈퍼문 

미국 CNN 등이 1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8월 1일과 30일 밤에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인 '슈퍼문'이 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30일에 뜨는 달은 올해 가장 큰 슈퍼문 입니다.

30일 슈퍼문이 뜰 때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35만 7344km로 올해 뜨는 보름달 중 지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2025년 11월 5일 이전엔 이보다 더 가까운 보름달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8월 30일 블루문 

서양에서는 같은 달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릅니다. 블루문은 드물게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8월 30일의 슈퍼문은 더욱 특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천체물리학자 프레드 에스파낙의 데이터에 따르면 다음 블루문은 2037년 1월에 뜰 예정입니다.

블루문 뜨는 시간

1일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일 오전 3시 32분이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입니다. 

31일 뜨는 행운의 블루문의 경우 오전 10시 36분경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기 때문에 31일 새벽부터는 평소보다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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