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유사 증상을 호소하는 여러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정부는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이라는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토마틴이란
토마틴은 토마토 생장기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 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첫 출시된 품종 (HS2106) 방울토마토에서 2023년 올해 초 평년보다 낮은 온도에 방울토마토가 노출되어 토마틴이 유독 많이 생성되었으며, 충분히 익은 후에도 토마틴 성분이 남아 있어 쓴맛과 구토 등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대로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에는 50mg, 잘 익은 붉은 토마토에는 5mg 정도의 토마틴이 들어 있습니다.
방울토마토 품종 HS2106
지난해 10월 부터 재배 유통 된 이 품종 HS2106은 현재 2개 농가가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당 품종 이외의 토마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구토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는 토마토 재배농가는 3개 농가이며, 3개 중 1개 농가는 해당 토마토를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방울토마토 먹은 후 증상
주요 증상은 토마토 알레르기와 유사합니다. 토마토 섭취 후 1시간 이내 구토와 복통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쉽게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구토나 설사를 억제하는 약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량이 많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동물 실험에서 고량의 토마틴은 배탈과 콩팥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마토 알레르기
서양권에서 나타나는 유아나 성인의 토마토 알레르기는 20-40mg 또는 100g 이상 섭취 시 복통, 위장장애, 현기증, 졸음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하면 호흡곤란, 의식장애, 일부 마비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줄기나 잎에는 토마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열매는 함유량이 적습니다. 성숙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붉은색 토마토는 거의 이상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솔라닌, 토마틴
솔라닌과 토마틴은 실제 천연 농산물에 함유한 성분 '글리코 알칼로이드'를 말합니다. 풀독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감자독이라고 부르는 솔라닌은 감자에서 유래했을 때 사용하는 용어이며, 토마토 종류에선 토마틴으로 불립니다. 이 외에도 가지, 고추, 파프리카 등의 가지과 식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마틴 장점
토마틴은 항암, 항균, 항염증 효과가 있어 신약 후보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실제 경희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백선경 님의 의견에 따르면 "동물 실험에서 최근 쥐 모델에서 토마틴이 기존에 있던 항암제와 같이 병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시중 유통되는 대부분의 방울토마토는 섭취 가능 하나 쓴맛이 강하면 뱉고 복통과 구토 증세가 심하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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