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영재발굴단'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린 천재 백강현군이 올해 입학한 서울 과학고를 자퇴했다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천재 백강현
만 10세가 된 올해 3월 서울 과학고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백강현 군이 한 학기의 수업만에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강현군은 학교 내에서 동급생들로부터 지속적인 언어폭력 피해를 보았고 견디다 못해 그만두게 되었다고 백강현 군의 아버지가 주장했습니다.
백강현 군 서울 과학고 자퇴 유튜브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8월 18일 서울과학고를 자퇴했다. 아버지에게 학교 그만두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좋아하는 작곡도 하고 보드게임도 만들고 태권도 학원도 다니며 수능준비 열심히 하겠다. 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백강현 군 자퇴 후 받은 학부모 이메일
백강현 군의 아버지는 서울 과학고의 한 학부모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이 학부모는 "초등생이 합격했다고 해서 천재인가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중간고사 전체 과목 중 수학 1문제 밖에 못 풀었다고 해서 학부모들이 들썩했고, 곧 자퇴하겠구나, 학교에서 시험도 안 보고 뽑더니 학교가 잘못했네.라는 반응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학부모는 "우리 아이도 17개월 때 말도 못하면서 알파벳 대소문자 다 알고, 4세 때 사칙연산 스스로 다 할 줄 알았다. 학교의 대부분 학생이 백강현 군 정도는 됐을 것 같은데 초등생이 중간고사 이후 당연히 자퇴할 거라 생각해 신경 안 썼다." 고했습니다.
백강현 군 중간고사
백강현 군의 아버지는 답장을 통해 학부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백강현 군은 정원 외 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맞지만 서류와 1교시 시험만으로 합격한 것이 아니라 2-3교시 시험을 치렀고, 정원 외 20명 학생 중 성적순으로 7명 안에 포함되어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간고사 모든 과목에서 점수가 골고루 잘 나왔고, 다른 학생들 만큼 잘 본 과목도 있다. 글 쓰는 속도가 느려 더 풀 수 있는 문제가 있는데도 풀지 못해 억울해 울었다. 고 밝혔습니다.
천재 소년 백강현
2012년 11월 출생 인 백강현 군은 2016년 만 3세의 나이에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습니다. 생후 41개월 당시 웩슬러 기준 백강현 군의 IQ는 163 (멘사 기준 IQ 204)로 상위 0.0001%에 속했습니다. 그는 방송 당시 이차방정식 문제를 푸는 등 수학과 피아노 작곡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습니다.
백강현 군은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이듬해 5학년으로 조기 진급했고, 올해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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